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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a Vida/먹고 & 마시고

막국수-소돌 막국수(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연주로 571)

by 알렉시우스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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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방문한 장소에 대한 코멘트는 지극히 주관적임을 미리 밝혀 드립니다.

 

● 초간단 리뷰 in 3

- 재방문 의사: 지금 리뷰하고 있는 장소를 다시 방문할 생각이 있느냐에 대한 답.

(: 재방문 의사 있음, X: 재방문 의사 없음)

- 가격: 판매되는 음식 및 음료에 대한 가격. 가격에 대해 느끼는 것은 정말 내 기준. 나에게는 비싸지만 리뷰를 보는 다른 분에게는 저렴할 수도 있음, 반대의 경우도 가능

- 분위기: 방문 장소에서 느껴지는 전체적인 분위기. 이것 또한 정말 내 기준. 

재방문 앞으로 계속 방문하시겠습니까?
가격 상 (비쌈)
중 (적당히)
하 (저렴)
     
분위기 상 
   

● 주소: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연주로 571

● 기본 정보

 · ☎  033-662-2263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오픈 오전 10시 오전 10시 정기
휴무
오전 10시 오전 10시 오전 10시 오전 10시
브레이크 오후 3시30분(1시간) 오후 3시30분(1시간) 오후 3시30분(1시간) 오후 3시30분(1시간) 오후 3시30분(1시간) 오후 3시30분(1시간)
라스트 오더 오후 7시 오후 7시 오후 7시 오후 7시 오후 7시 오후 7시
마감 오후 8시 오후 8시 오후 8시 오후 8시 오후 8시 오후 8시

●알렉시우스's comment

강릉 소돌 막국수를 다녀온 지는 사실 시간이 조금 흘렀다. 일상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는 게 아직도 익숙하지 않기에 인상 깊었던 방문지와 식당을 포스팅 못하고 그냥 넘어간 적이 많다.  시간이 지나면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지 않아서 글을 쓰기가 어렵다.

 

핸드폰에서 강릉 '소돌 막국수' 사진을 보자마자 맛을 잊을 수 없기에 신기하게 그때의 기억이 바로 떠올랐다. 

소돌 막국수 입구에는 강력한 2개의 현판이 걸려있다.

'전국 3대 막국수'. '생활의 달인'

생활의 달인 현판은 SBS 방송 출연으로 이해가 되는데, 전국 3대 막국수는 어떻게 얻은 타이틀인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다.

식당 내부 인테리어는 심플하다.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평범한 음식을 파는 식당이 과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으면 이상하게 거부감이 든다.

메뉴 구성도 심플하다. 이것 또한 내 스타일이다.

하나의 식당에 메뉴가 여러 개 있으면 전문성이 없어 보인다. 

 

메뉴판 옆에는 물 막국수와 비빔 막국수를 맛있게 먹는 법이 붙어있다.

가장 중요한 건 아래에 있는 필독이다. 평소 습관처럼 먹기 전에 식초부터 넣었다가는 이상한 맛이 돼버린다.

 

물 막국수, 비빔 막국수 중 각자 하나 선택 그리고 수육과 찐만두를 시켜서 아이들과 같이 먹었다.

먼저 수육과 찐만두가 나왔다

 

어느 정도 맛을 내는 식당과 비슷한 맛이라는 게 수육과 만두에 대한 나의 솔직한 리뷰이다.

아직 필력이 부족해 맛에 대한 아름다운 표현을 못하기에 솔직한 작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수육과 만두가 맛이 없다는 표현은 아니기에 이 글을 읽고 오해 없기를 바란다.

맛집 맛이고 슈퍼 맛집은 아니라는 뜻이다.

우선 개인적 취향을 먼저 말하면 양념 음식은 식 재료 고유의 맛이 아니라 양념을 먹는 것 같아서 양념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 평상시에 막국수를 먹을 때 거의 항상 물 막국수를 먹는다.

 

'소돌 막국수'를 갔을 때 이상하게 꼭 비빔을 먹어 보고 싶었다.

더운 날씨였기에 배우자님도 물 막국수를 원했지만 반반 나눠 먹자는 나의 강력한 설득으로 비빔을 택했다.

 

비빔을 꼭 먹어야 한다는 운명 같은 느낌은 정확했다.

비빔 막국수 맛이 환상 그 이상이다. 비빔 막국수를 먹고 비빔은 양념 맛이라는 나의 편견이 부서졌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소돌 막국수를 여전히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는 것 도 비빔 막국수에 대한 기억이 강력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비빔이 너무 맛있다.

소돌 막국수를 간다면 비빔을 꼭 먹을 것을 강추! 강추! 한다.

 

내 머릿속에 비빔 막국수 기억이 강렬해서 물 막국수에 대한 설명을 쓸려고 하면 이상하게 계속 절제된다.

물 막국수도 물론 맛있다는 기억으로 남아있다.

 

'소돌 막국수'는 강릉에 가면 꼭 다시 방문할 식당이다.

다음 방문에도 물, 비빔 하나씩 시켜서 배우자님과 나눠 먹어야겠다.

 

글을 쓰는 오늘 날씨가 미친 듯이 추움에도 소돌 막국수 사진을 보니 시원하게 한 그릇 하고 싶다.

여유로운 식사를 하게해준 아이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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