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방문한 장소에 대한 코멘트는 지극히 주관적임을 미리 밝혀 드립니다.
● 초간단 리뷰 in 3
- 재방문 의사: 지금 리뷰하고 있는 장소를 다시 방문할 생각이 있느냐에 대한 답.
(●: 재방문 의사 있음, X: 재방문 의사 없음)
- 가격: 판매되는 음식 및 음료에 대한 가격. 가격에 대해 느끼는 것은 정말 내 기준. 나에게는 비싸지만 리뷰를 보는 다른 분에게는 저렴할 수도 있음, 반대의 경우도 가능
- 분위기: 방문 장소에서 느껴지는 전체적인 분위기. 이것 또한 정말 내 기준.
재방문 | 앞으로 계속 방문하시겠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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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상 (비쌈) |
중 (적당히) |
하 (저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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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 상 | 중 |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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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충남 태안군 태안읍 시장 5길 38-6
● 기본 정보
· ☎ 0507-1374-0336
· 영업 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30분 (휴무 X/브레이크타임X)
●알렉시우스's comment
몽산포 캠핑을 마무리하며 출발 전 점심식사를 위해 가게 된 곳 '밥줘'
점심식사 전 무엇을 먹을지 다 같이 고민 고민했다.
괜찮은 식당을 찾기 위해 태안에 있는 전통시장을 돌아다녔고, 우연히 흥미로운 이름의 음식을 발견했다.
그 음식의 이름은 바로 '게국지'
일행 중 게국지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사진에 나와있는 게국지의 모습은 꽃게탕과 비슷해 보였다.
게국지는 태안 향토음식이라고 소개되어 있었고,
그동안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었기에 흥미가 생겨서 다 같이 게국지를 선택했다.
게국지를 먹기 위해 들어간 식당 이름은 '밥 줘'이다.
아무런 정보 없이 식당 바깥 유리에 붙어있는 게국지만 보고 들어갔는데 식당에 사람이 꽉 차 있었다.
아주 조금만 늦었다면 내가 가장 싫어하는 대기를 할 뻔했다.
식당에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음식 맛에 대한 의심을 한 번에 사라졌다.
사람이 붐비는 곳 중에 음식 맛이 없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식당 벽에 유명인 사인도 많이 걸려있다.
누가 사인을 하고 갔는지 유심히 살펴봤지만 진짜 유명한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대부분이 누군지 모르겠다.
드디어 기다리던 게국지가 나왔다.
맛이 정말 특이하다. 꽃게탕과는 다른 맛이다.
나의 표현력이 부족하여 맛에 대한 정확한 표현이 어렵지만 내가 게국지를 먹을 때 받은 느낌은
'소주를 부르는 맛'
솔직한 고백을 하자면 나는 술을 거의 하지 못한다.
그런데 신기하게 게국지를 먹을 때 이런 느낌을 받았다.
게국지를 먹을 때 맛에 너무 취해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밥이 계속 들어가서 2 공기를 비우고 나왔다.
장거리 운전 전에 과식을 하지 않는데 게국지 맛에 취해서 원칙을 어기고 말았다.
게국지를 만난 '밥 줘' 전체적으로 만족이었다.
한 가지 단점은 홀에서 서빙하는 여성분이 불친절했다.
너무 딱딱한 표정을 하고 계셔서 부탁을 하기가 불편했다.
사장의 가족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게국지 맛에 만족했기에 몽산포 캠핑장을 다시 가게 된다면 마지막 식사는 밥줘 '게국지'로 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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