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방문한 장소에 대한 코멘트는 지극히 주관적임을 미리 밝혀 드립니다.
● 초간단 리뷰 in 3
- 재방문 의사: 지금 리뷰하고 있는 장소를 다시 방문할 생각이 있느냐에 대한 답.
(●: 재방문 의사 있음, X: 재방문 의사 없음)
- 가격: 방문한 장소 및 이용한 서비스에 대한 가격. 가격에 대해 느끼는 것은 정말 내 기준. 나에게는 비싸지만 리뷰를 보는 다른 분에게는 저렴할 수도 있음, 반대의 경우도 가능.
- 분위기: 방문 장소에서 느껴지는 전체적인 분위기. 이것 또한 정말 내 기준.
재방문 | 앞으로 계속 방문하시겠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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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상 (비쌈) |
중 (적당히) |
하 (저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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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 상 | 중 |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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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관련 모든 비용은 와이프님 결제를 했기에 나님은 전혀 알지 못한다.
단, 와이프님의 비싸다는 말이 없었기에 가격은 적당했으리라 추측해 본다.
●세욘그's comment
나님이 유일하게 즐기는 취미활동 배드민턴에서 알게 된 좋은 사람 두 분이 있다. 그리고 두 분은 부부
인생을 아름답게 사시는 두 분의 초대로 가족 식사도 하게 되었고 인연은 다 같이 캠핑으로 까지 이어졌다.
캠핑장: 경기 가평군 설악면 다락재로 485번 길 162-69
기간: 10월 8일~10월 10일(2박 3일)
☎ 0507-1371-9095
추석연휴 기간 때문인지 캠핑장으로 가는 길은 차가 막혔다.
인천에 출발한 나님이 도착하기까지 운전으로 2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나님을 배려해 와이프님이 운전했기에 이 부분이 너무 감사하다.
집으로 돌아올 때도 와이프님이 운전했기에 글을 쓰며 떠올리니 그저 감사할 뿐이다.
가는 길이 차가 막혀서 조금 힘들었지만, 도착한 캠핑장의 첫인상은 나님 기준 매우 만족이다.
캠핑장 규모는 작고 아담해서 딱 나님의 취향이다.
첫날은 캠핑장 사이트가 꽉 찼지만,
둘째 날부터는 3 사이트만 이용자가 있었다.
작고 조용하니 더더욱 나님 취향에 맞는 캠핑장이었다.
(첫날도 조용했고, 둘째 날은 더 조용했다.)
추가로 더 마음에 드는 건 캠핑장 사장님이 게스트에게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나님은 이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캠핑장 사장님이 싫어하는 행동만 안 하면 마주칠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캠핑장 사장님이 식당도 같이 운영을 하고 있어서 급하게 먹을게 필요하면 바로 사서 먹을 수도 있다.
단, 가격이 조금 비싸다.
가운데가 설거지 공간
설거지 공간 기준 좌: 여자 샤워실, 우: 남자 샤워실
그리고 샤워실을 돌아가면 반대쪽에 화장실이 각각 있다.
도착 후 바로 계획했던 위치에 맞게 텐트&타프 설치
이전까지 텐트 치면서 어려움이 항상 발생했고, 그때마다 와이프님과 위기가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신기하게 큰 무리 없이 텐트 설치를 완료했다.
아마도 같이 간 두 분이 캠핑 경력이 오래된 고수이기에 텐트 치는 동안 나님도 모르게 심적 안정 상태이지 않았을까 하는 근거 없는 추측을 해본다.
도착 후 바로 모래 놀이하는 두 아드님
텐트&타프 설치 후 식사 준비를 하면서 캠핑 전 커피숍에 가졌던 미팅의 효과가 바로 발휘된다.
세워진 계획에 맞게 진행되는 캠핑 'THE SYSTEM' 와! 우!
첫날 저녁 메뉴는 전어구이&새우구이&곱창전골
저녁 준비를 하면서 G100규 형님의 디테일함을 보고 놀랐다.
전체적인 과정이 어설픔이 0.1도 없이 깔끔하다.
프로의 품격!
마지막 남은 전어구이를 뒤집어 보는 첫째 젤로의 모습을 보면서 나님은 그냥 웃어본다.
나님의 두 아들에게 친절하게 마시멜로우를 구워주시는 따뜻한 G100규 형님
나님 어린아이에게 미디어 제공을 극혐 하지만 나님의 힐링과 편안한 음주를 위해 사악한 도구를 사용했다.
그리고 항정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VS 중국 축구 경기를 편하게 관람
2:0 한국 승리!!
나님 이전까지 캠핑장에서 숙면을 취한 적이 없는데 신기하게 이번 캠핑에서는 자다가 깨는 거 없이 푹 잠을 잘 잤다.
사진을 보니 둘째 아드님도 잠을 잘 주무신 듯^^
둘째 날 하루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궁금했다.
작은거인 JY 누님의 답은 "캠핑장에 있으면 시간 잘 간다."
누님의 말은 정말 정답이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정말 좋았다.
아마도 이것이 '힐링'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두 아드님을 데리고 잠시 외출을 다녀온 와이프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
캠핑 둘째 날을 보내면서 아마도 나님이 캠핑의 재미라는 것을 느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캠핑장 아래에 계곡이 있어 여름에 가면 아마도 지금과는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여름 캠핑은 너무 덥기에 잠자기가 힘들지 않을까 하고 나님은 생각한다.
불멍의 재미를 알게 된 아들!!
나님 또한 불멍의 재미를 이번에 알게 되었다.
역시 이래서 사람은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나님은 지금도 특별한 동기부여가 없으면 새로운 것을 습관적으로 무시하고 있다.
식사 후 불멍 옆으로 이동
캠핑 감성을 느끼며 책을 읽는 나님
공간이 좋아서 그런 건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책도 잘 읽히고, 술도 잘 들어간다.
쓰고 읽어 보니 헛소리 같지만 이것은 나님이 경험한 진짜 사실이다.
이번 캠핑은 두 고수님 덕분에 마음&몸이 편하게 즐 길수 있었다.
두 분께 그리고 나님을 많이 배려해 준 와이프님께 감사하다.
이번 캠핑을 하면서 캠핑의 재미를 알게 되었기에
나님 또한 진짜 캠퍼로 들어가는 이끌림을 받는 건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
나님은 캠핑 완전 초보
지금 마인드 계속 갖고 있으면 아마도 영원히 캠핑 초보일 것 같기에 캠핑에 대한 태도 변경이 필요하다.
그리고 태도 변경을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필요.......
동기부여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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