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읽은 책에 대한 리뷰 및 코멘트는 지극히 주관적임을 미리 밝혀 드립니다.
● 개인적 독서 취향
-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개인적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먼저 빌려서 보고 읽은 책이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면 그 후에 구매해서 소장 및 재독 하는 습관이 있음 (내 돈과 공간은 소중하기에...)
- 특별한 경우: 최애 작가 2분의 책은 무조건 구매 (최애 작가님 2분: 이지성, 사경인)
· 이유: 어려운 지식을 책으로 너무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기 때문에
- 선호하는 책
· 읽으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 지식을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책
- 혐하는 책
· 어려운 내용 어렵게 설명한 책
· 쉬운 내용도 어렵게 설명한 책
· 책 제목과 내용이 전혀 다른 책
※ 책 및 작가님에 대해 다소 거친 표현을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제 개인 블로그에서 만큼은 남 눈치 안보며 표현의 자유를 누리고자 합니다. 나중에 지적 수준과 표현 능력이 발전하면 세련되게 바꿔서 표현하겠습니다. 그날을 기다리며......
● 초간단 리뷰 in 3
- 재독 의사(구매): 지금 리뷰하고 있는 책을 다시 읽을 생각이 있느냐? 즉, 소장(구매)하며 계속 읽은 것인지에 대한 답.
(●: 재독 및 구매 의사 있음, X: 재독 및 구매 의사 없음)
- 난이도: 책을 읽고 이해하는데 느끼는 어려움 정도, 책에 대한 난이도는 내가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내 기준.
나한테는 어렵지만 리뷰를 보는 다른 분은 쉬울 수도 있음.
- 실용지식: 책을 통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 지식을 어느 정도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답. 개인적으로 책에서 실용 지식 얻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함
재독 의사 (구매) | 소장하며 옆에두고 계속 읽으시겠습니까? | ||
● | |||
난이도 | 상 (어려움) |
중 (적당히) |
하 (쉬움) |
● | |||
실용 지식 | 상 (많음) |
중 (적당히) |
하 (적음) |
● |
● 알렉시우스's comment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한동안 좋다는 투자 책은 가리지 않고 읽었다.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독서 덕분에 다행히 나만의 투자 기준을 만들었다.
정말 단순한 주식 투자를 하고있다. '미국 우량주식 장기투자'
시장 평균 수익률을(10%) 이기는 것을 목표로 미국의 검증된 우량 기업에만 장기 투자를 하고 있다. 목표 투자 기간은 30년이다.
주식 시장은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기에 하락장을 견디는 멘탈을 갖추는 것을 투자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주식 투자 경력이 길어질수록 경제 지식이 아니라 심리학 지식이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2022년, 2023년 하락장에서 보유한 주식의 가격이 박살이 나서 마음고생을 했지만 결국 견뎌냈고 23년 말부터 수익을 올리고 있다. 내가 하락장을 견뎌냈다는 것이 나 스스로도 놀라웠다. 그동안 읽었던 투자 책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견뎌냈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투자 기준에는 주식 계좌를 절대 다른 사람에게 공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하지만 수익이 발행하자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원칙을 어기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부터 술 마실 때 특정 사람들에게 습관적으로 주식 계좌를 공개하는 천박한 행동을 했다.
조금의 수익에 초심을 잃고 망가져가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많이 놀랐다. 결국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투자 책을 다시 읽기로 결정했다.
장마리 에베이야르의 성공투자 이야기 '가치투자는 옳다'가 눈에 들어왔다. 이전부터 가치 투자의 조용한 대가 '장마리 에베이야르'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
장마리 에베이야르는 미국의 대표적인 가치 투자자이자 미국과 유럽에는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투자의 대가이다. 대한민국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이유는 장마리 에베이야르가 대중에 노출되는 것을 즐기지 않기 때문이다.
장마리 에베이야르 26년이라는 기간 동안 누적 수익률 4,395%를 기록했다. 연평균 수익률은 15.76%다. 1억을 투자할 경우 26년 후에 45억이 되는 엄청난 수익률이다. 연평균 15%을 절대 낮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시장 연평균 수익률이 약 10%고 장기간 펀드를 운영하면서 시장 평균을 이기는 펀드매니저는 거의 없다. 장마리 에베이야르는 그 어려운 것을 해낸 몇 안되는 펀드 메니저 중에 한 명이다.
참고로 투자의 살아있는 전설 워렌 버핏은 투자기간 55년, 연평균 수익률은 약 20%이다.
'가치투자는 옳다'를 읽으며 다시 한번 깨달았다. 모멘텀이 아닌 기업에 집중하는 가치 투자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시간이 지나야 빛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하루하루의 수익률을 확인하며 좋아하거나 마음고생을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장마리 에베이야르의 말에 따르면 '가치투자는 후천적으로 좋아하게 되는 그런 것이 아니다. 가치투자는 접하는 즉시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둘 중 하나다. 가치투자는 우리의 DNA 속에 있거나 없거나 둘 중 하나다.'
나의 경우 완벽한 가치투자자는 아니지만 가치투자에 가깝다. 투자 책을 읽으면서 투자 스타일이 가치 투자에 가까워졌다고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내 안에 가치투자의 DNA가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
미국 펀드에서 가치투자를 추구하는 펀드 5%에 불과하다.
지루하고 재미없지만 결국 승리하는 가치투자의 길과 함께 장마리 에베이야르의 겸손함을 느낄 수 있었다. 장마리 에베이야르는 본인도 뛰어난 투자자임에도 불구하고 워런 버핏을 이야기하면서 항상 자신을 낮춘다. 또한 주변에서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을 공개하고 그들의 능력을 칭찬하는데 망설임이 없다.
투자책을 읽으면서 겸손을 배운 것을 장마리 에베이야르의 책이 처음이다.
장마리 에베이야르의 '가치투자는 옳다'를 읽고 잠시 꺼졌던 초심을 다시 살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번에 새로 배운 겸손을 나의 투자 기준에 추가했다.
※ 구매에 관심있으실 분들을 위해 아래에 구매 링크 첨부하였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bRxi16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Cogito > 부,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0) | 2024.03.21 |
---|---|
미국 주식-미국주식 어디에 투자할까 (2) | 2024.02.16 |
부-웰싱킹 WEALTHINKING (0) | 2023.11.29 |
투자-크스토퍼 브라운 '가치투자의 비밀' (0) | 2023.11.26 |
투자-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0) | 2023.11.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