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방문한 장소에 대한 코멘트는 지극히 주관적임을 미리 밝혀 드립니다.
● 초간단 리뷰 in 3
- 재방문 의사: 지금 리뷰하고 있는 장소를 다시 방문할 생각이 있느냐에 대한 답.
(●: 재방문 의사 있음, X: 재방문 의사 없음)
- 가격: 판매되는 음식 및 음료에 대한 가격. 가격에 대해 느끼는 것은 정말 내 기준. 나에게는 비싸지만 리뷰를 보는 다른 분에게는 저렴할 수도 있음, 반대의 경우도 가능
- 분위기: 방문 장소에서 느껴지는 전체적인 분위기. 이것 또한 정말 내 기준.
재방문 | 앞으로 계속 방문하시겠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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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상 (비쌈) | 중 (적당히) | 하 (저렴) |
● | |||
분위기 | 상 | 중 |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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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인천 연수구 청량로79번길 2
● 기본 정보
· ☎ 0507-1392-3314
· 주차 가능
· 매일 09:30~21:00 / 라스트 오더: 20:30
●알렉시우스's comment
빛과 소금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날 안타깝게 빛님의 속이 불편했다. 속이 불편해 부담이 적은 음식을 원했던 빛님은 시래마루를 선택했다. 시래마루는 빛과 소금님이 다녀온 검증된 식당이라 생각했는데 두 분도 나처럼 이번이 처음 방문이다.
시래마루는 주차장이 정말 넓다. 시래마루를 이용하면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입구에서부터 따뜻한 글이 반겨준다. 시래마루는 산모수첩을 지참한 모든 임산부분들에게 '시래기밥상'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드를 하고 있다.
식당에 들어가면 벽에 붙어있는 강렬한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빛님의 선택을 따라서 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 방문했는데 알고 보니 3대째 운영되고는 전통이 깊은 식당이다.
의자에 앉아서 식당 내부를 훑어보니 삼대째 운영한다는 자부심과 음식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진다.
선택한 메뉴는 '시래기 밥상'.
반찬의 전체적인 구성은 채식이다. 내가 경험한 채식 중심의 식사는 거의 맛이 없었기에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테이블에 올라온 '시래기 밥상'의 반찬 구성을 보고 느낀 첫 감정은 실망이었다.
하지만 음식을 몇 번 먹고 나의 생각은 바로 바뀌었다. 모든 반찬과 국의 맛이 깔끔하다. 아주 가끔 채식을 진짜 잘 만드는 식당이 있는데 '시래마루'가 딱 그런 식당이다.
시래마루는 리필 시스템도 잘 되어있다. 거의 모든 반찬이 리필이 가능하다. 너무 맛있기에 밥과 들깨 시래기탕 그리고 여러 반찬을 계속 리필해서 먹었다.
후식으로 보리 미숫가루 슬러시가 있다. 공짜로 제공되는 후식이란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가 높다. 일반 커피숍에서 파는 미숫가루 보다 훨씬 맛있다. 미숫가루 또한 리필해서 한번 더 먹었다.
사래마루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오랜만에 건강하게 배부른 느낌을 받았다. 몸에 좋은 반찬으로 색다른 맛을 제공하는 식당을 발견할 때마다 부모님을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시래마루의 건강한 밥상에 만족했기에 조만간 부모님을 모시고 재 방문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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